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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전용 감마영상 '조직검사 없이' 유방암 식별
[ 2010년 03월 10일 02시 48분 ]
기존 유방암 검사의 단점을 보완한 '유방전용 감마영상'이라는 새 검사법이 국내에 도입됐다. 검사받는 여성에게 방사성의약품(MIBI)을 주사한 뒤 유방을 2개의 플라스틱판 사이에 끼워 넣으면, 암이 있는 부위는 다른 부위보다 방사성의약품을 많이 흡수해 색깔이 붉게 보인다.

유방 조직이 치밀한 동양 여성의 검사 정확도가 떨어지는 유방촬영술의 단점과,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검사 결과가 달라지는 유방초음파의 단점을 보완했다. 검사시 유방 통증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문병인 이대목동병원 유방암센터장은 "이 검사를 하면 유방에 있는 종양이 암인지 양성 종양인지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유방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미세석회질까지 찾아내지는 못한다. 검사비용은 25만원 정도이고, 유방암 환자 또는 기존의 유방촬영술이나 유방초음파 검사결과지에 '암의심' 혹은 '판독불가'라고 적힌 사람은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전체 진료비의 5%만 내면 된다. 건국대병원, 이대목동병원, 제일병원 등에서 시행 중이다.
홍유미 헬스조선 기자 hy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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