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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료원 차기원장 박재갑 교수 유력
[ 2010년 03월 10일 21시 36분 ]
4월 2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법인화될 국립의료원 차기 원장에 서울대병원 외과 박재갑 교수[사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국립의료원 한 관계자는 "법인화를 앞두고 국립암센터 초대 원장이었던 박재갑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갑 교수는 국립암센터 설립을 건의하고 추진했으며 1·2대 원장을 맡아 현재의 암센터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세계대장외과학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국립의료원에서는 박재갑 교수가 내정됐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가운데 "더 젊은 사람이 올 수 있다"는 등의 미확인 소문 역시 무성하다.

하지만 박 교수에게 의료원장 제의가 계속돼 현재로서는 박재갑 교수의 등장이 가장 유력하다. 실제로 박재갑 교수는 두 차례에 걸쳐 국립의료원장을 맡아달라는 의뢰를 받았었지만 그 때마다 고사했던 전례가 있다.

이와 관련, 박재갑 교수는 "지난 정부 때도 몇 차례나 원장을 맡아달라고 한 적이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라고 말해 그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박 교수는 "이번에는 시스템이 바뀌었으니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공식화된 것이 아니어서 조심스럽다"는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신임 원장 인사와 관련해서 국립중앙의료원설립추진단 한문덕 단장은 "의료원장 인사는 복지부 장관이 임명하는 것으로 우리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성은기자 ks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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