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국립 한방병원인 부산대 한방병원(원장 이원철)[사진]이 12일 첫 진료를 개시한 가운데 ‘한의학과 의학의 만남을 통한 신의학 창출’을 모토로 한의학의 세계화 과학화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천명했다.
한방병원은 지하2층, 지상8층의 200병상 규모로 한방내과, 침구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한방재활의학과, 한방신경정신과 등 8개과와 18개 전문 클리닉을 운영한다.
특히 내상센터, 중풍뇌질환센터, 척추관절센터를 통한 ‘3센터 진료 중심’ 시스템을 통해 부산 경남권지역은 물론 전국단위의 국립 한방병원 면모를 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병원은 부산대병원과 한방병원의 협진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특히 해외환자 유치에 공을 들여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병원 신병철 기획부장은 12일 데일리메디와 통화에서 “유일한 국립대로 전국을 아우르는 진료 계획을 갖고 있으며, 국제화와 세계화에 앞장서 해외환자 유치에 공을 들일 계획”이라며 “부산대병원과 협진 시스템을 가동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은 강점"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오는 7월 완공 계획인 임상시험센터는 한의학의 과학화와 표준화를 앞당길 전망이다.
신 기획부장은 “5000㎡ 규모에 80억원이 투입되는 임상시험센터는 한의학 치료기술, 한방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임상연구를 하게 될 것”이라며 “중풍 등 주로 난치성 질환 중심으로 장기적 계획을 갖고 한의학에 대한 표준화 및 근거마련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