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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의협 개원의들, 재야단체로 발걸음
[ 2010년 03월 12일 03시 12분 ]
의료계 종주단체인 대한의사협회 활동에 불만을 품은 개원의사들이 재야단체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들이 찾고 있는 곳은 최근 왕성한 활동력을 과시하는 전국의사총연합.

실제 전의총은 지난해 9월 창립된 이후 꾸준한 회원 증가율을 보였고, 얼마 전에는 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개원의는 “기형적인 대한민국의 의료, 한국의 건강보험료는 너무 싸다는 전면광고를 보고 속이 시원했다”면서 “의협이 아니라 전의총이라 가능한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성금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개원의는 “의협 회비에 시도회비, 구회비까지 내려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만 전의총 회비 10만원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때문에 동료들에게 전의총 가입을 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노환규 대표는 “전면광고 이후 의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모 시도의 경우 공식적인 지지선언과 함께 성금도 보내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노환규 대표는 “처음 창립한 후 보다는 회원증가율이 다소 떨어지긴 하지만 광고후원금을 보내는 의사들이 부쩍 많이 늘었다”면서 “가입회원이 3000명을 넘어서면 증가율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협 한 관계자는 “의협 회비 납부율이 지난해 대비 조금 떨어졌다”고 우려했다.

한편, 실제 의협의 연회비는 개원의를 기준으로 33만원이며 입회비는 10만원, 전의총의 경우 입회비 없이 개원의 10만원, 전공의를 비롯한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는 5만원이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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