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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사람 코골이 급증…주요인 과체중
[ 2010년 03월 14일 07시 50분 ]
심한 코골이와 낮 졸림증, 피로감 등을 수반하는 수면호흡장애 질환자가 1.5배 이상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수면역학센터 홍승철 교수[사진]는 지난 2008년 전국 15세 이상 국민 25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현상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2001년에 비교해 산출한 결과다. 연구팀은 같은 방법으로 3719명을 대상으로 전화인터뷰를 실시한 바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주3회 이상의 코골이는 남자의 경우 8.1%에서 13.7%, 여자의 경우 2.8%에서 6.2%로 증가했다. 코골이와 무호흡이 동반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남자의 경우 2.9%에서 4.7%, 여자의 경우 1.7%에서 2.6%로 늘었다.

연령분포별 조사에 의하면 코골이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모두 15세~34세 사이의 젊은 층에서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번 연구에서 진행한 체중에 관한 조사에서도 비만체중이 2001년에 비해 2008년에 젊은 연령층에서 2배 이상 증가한 것을 볼 때 체중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홍승철 교수는 "흔히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40세 이상에서 나타나는 질병으로 알고 있으나 이번 연구로 젊은 층에서의 증가세가 뚜렷해졌음을 알았다"며 "이러한 결과는 북미나 유럽의 수면무호흡 유병률보다 높은 수치로 국내 수면건강에 대한 심각성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한편, 홍 교수는 지난 10일 '제3회 세계수면의 날 기념 심포지엄'에서 이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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