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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대병원 '2차입찰' 관심 집중
[ 2010년 03월 14일 21시 28분 ]
서울대병원이 지난 8일 소요의약품 입찰에서 전품목이 유찰, 오늘(15일) 2차 입찰 마감이 계획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도매와 제약계 등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의 입찰을 대행하는 이지메디컴은 15일까지 입찰마감하고 16일 이를 결산할 예정이다.

지난 8일 서울대병원은 분당서울대병원과 치대병원을 포함하여 입찰대행업체인 이지메디컴을 통해 'Alfentanil 외 2514종'에 대해 그룹별비율제 및 그룹별 단가총액제 방식(총 31개그룹)에 붙였으나 전그룹이 유찰된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9일 영남대병원 11일 충남대병원과 공주의료원 등이 소요의약품 입찰을 실시했지만 도매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무응찰로 유찰 사태가 지속됐다.

이 같은 유찰사태가 계속되자 복지부는 '시장형 실거래가제'(저가구매인센티브) 적용을 오는 10월1일 이후에 계약한 의약품에 한해 시행한다는 임시대책을 내놨다.

10월 이후 체결된 계약부터 새 제도를 적용키로 해 9월30일까지 의약품 입찰 계약이 이뤄지면 약가인하 대상이 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서울대병원의 2차 입찰에 촉각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도매업계 관계자는 "일단 복지부가 임시대책을 내놨기 때문에 상황이 변화하긴 했다"면서도 "업체들이 이번 입찰에 응할지는 두고 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복지부가 내놓은 대책안이 근본적 해결대책은 되지 못하겠지만 일단 유찰사태를 막을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약계 관계자는 "복지부의 정책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형식"이라며 "당장의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 지 모르지만 10월 이후 또다시 같은 사태가 발생하면 그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고 비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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