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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골절환자 2명 중 1명 척추골절
[ 2010년 03월 17일 03시 06분 ]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환자가 한 해 24만명이 넘으며, 그 중 1/2에 해당하는 12만여명이 척추골절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소장 최병호)는 골다공증질환의 의료이용 및 약제처방 양상연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는 한해 60만명 이상 발생하며, 그중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환자는 2005년 22만362명에서 2006년 22만8410명, 2007년 23만5946명, 2008년 24만6533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척추골절 환자가 12만734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손목골절 5만5573건, 발목골절 2만5921건, 고관절골절 2만549명, 위팔뼈골절 1만748건, 쇄골골절 9027건 순으로 조사됐다.
척추골절의 경우 무증상인 경우가 75%나 되기 때문에 요양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을 고려하면, 척추 골절의 발생률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골다공증 골절은 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척추 부위는 여성이 4.0배 높았고, 비척추 부위에서는 2.8배 높았다.
성분군별 처방양상을 살펴보면 비스포스포네이트(복합제 포함)의 처방이 전체의 약 51%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칼슘·비타민D와, 칼시토닌 순이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경구형태가 많았으며, 그 중에서 주 1회 복용하는 용법이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다.
심평원 한 관계자는 “미국의 골다공증 치료제 외래 처방양상에 관한 연구에서도 의원급과 병원급 모두에서 처방의 50% 정도가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였으며 다음으로 칼슘과 비타민D 제제를 많이 처방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과 같은 처방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성분군은 요양기관 종별에 따라 처방양상에 차이를 보였다.
칼시토닌의 경우에도 의원에서 전체 처방전의 89%정도가 처방됐으며 처방분율도 전체 치료제 중 약 20%에 이른다.
하지만 병원은 10.17%, 종합병원 2.03%, 종합전문 0.69%인 것으로 나타나 성분군별 처방양상이 다소 차이가 있었다.
성분에 따라 치료제의 제형과 용법을 구분하여 처방양상을 분석해본 결과,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경구형태가 많았으며, 그 중에서 주 1회 복용하는 용법이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다.
골다공증 치료제를 적절히 복용할 경우 골다공증 골절을 어느 정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골다공증 치료제를 잘 복용하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30~45%정도 감소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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