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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에 목마른 바이오 벤처기업 '단비'
[ 2010년 03월 18일 08시 26분 ]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디어와 기술력 하나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벤처에 단비가 내릴 전망이다.

한국노바티스는 1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OTRA, 법무법인 충정 등과 함께 손을 잡고 제2차 바이오기술 글로벌사업화 프로젝트(GATE Ⅱ)를 진행하기로 했다.

노바티스는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한 초기 바이오 기업을 발굴해 노바티스 벤처펀드와 국내외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합쳐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GATE Ⅱ 프로젝트는 국내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ATE 프로젝트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초기 비상장 바이오벤처 기업들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7년 노바티스가 향후 5년간 2000만 달러(약 250억원 상당)를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에 투자하기로 하면서 비롯됐다.

2008년부터 시작된 1차 GATE 프로젝트에서는 신생 바이오벤처기업인 ‘파멥신’이 최종 투자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파멥신의 경우 노바티스벤처펀드에 미국의 최대 바이오벤처투자기업인 오비메드를 포함한 녹십자, 동양창업투자 등 신디케이트 방힉으로 3년간 600만불에 달하는 추가 투자를 받았다.

노바티스는 “GATE는 국내 바이오산업 지원을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며 “1차 프로젝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2차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바이오 기업과 창업예정자 및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2차 GATE 프로젝트는 1차 때와 달리 국내외 재무적 투자가들이 바이오벤처기업 선정, 심사 등에 같이 참여하는 등 글로벌 벤처 캐피탈 투자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노바티스는 “이는 유망한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연구기관 등에 대한 글로벌 투자유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투자 유치에 대한 접근성이 좀 더 용이해 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 의사를 밝힌 해외 기업은 MPM 캐피털, 오비메드, 프로퀘스트, 바이오젠아이덱 등이며, 국내에서는 스틱인베스트먼트, KB창업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동양창업투자 등이다.

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은 “1차 프로젝트의 경우 노바티스벤처펀드가 국내기관과의 협력을 통하여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투자 모델을 만들었다”며 “이번 2차 프로젝트는 노바티스 벤처펀드가 글로벌 바이오시장으로부터 해외투자자들을 한국 바이오 시장에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차 GATE 프로젝트는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게 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 1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후 기술성 및 사업성 등의 심사 등을 거친 뒤 9월 2일 개최 예정인 바이오 코리아 2010에서 발표된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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