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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병원 봉직의 평균연봉 '1억' 훌쩍
[ 2010년 03월 19일 01시 11분 ]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봉직의사들의 평균연봉이 1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경영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08년도 병원경영통계’에 따르면 전문의 1인 당 연평균 1억300만원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 9600만원 보다 700만원 인상된 액수로, 봉직의 연봉이 ‘1억원 시대’에 진입했음을 확인시켜준 것이다.

전문의 1인당 급여수준은 병원 규모가 작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실제 3차병원에서 근무하는 전문의의 경우 평균연봉이 7100만원인데 반해 병원급 의료기관 전문의는 1억3100만원에 달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간호사 연봉은 병원 규모가 작을수록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3차병원 간호사의 평균연봉은 3300만원, 병원급 의료기관 간호사는 2100만원으로, 무려 1000만원 이상 차이를 보였다.

이는 중소병원의 간호사 근무기피현상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연구원은 해석했다.

또 우리나라 병원들은 의료 부분에서는 흑자를 냈지만 전체적인 경영수지는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08년도 이들 병원의 의료이익은 100병상 당 1억5500만원의 흑자를 실현했지만 이자비용 등 의료외 비용의 증가로 인해 경상이익은 1억1100만원, 당기순이익은 69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입원환자 1일 진료비는 2007년도 23만원에서 2008년도 25만9000원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외래환자 1인 당 진료비도 5만8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승했다.

병원의 입원환자 1일 평균진료비는 특별시 38만3000원, 광역시 23만8000원, 중소도시 22만6000원 및 기타농어촌 14만8000원으로 나타나 지역별로 진료비 수준의 큰 차이를 보였다.

병원 의사수는 100병상을 기준으로 특별시 40.9명, 광역시 24.0명, 중소도시 20.6명, 농어촌지역 10.2명으로 지역별 불균형 현상이 뚜렷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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