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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 교수 수술받은 환자들 직접 나선다
[ 2010년 03월 19일 21시 55분 ]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 환우회인 ‘송카사모’ 회원들이 CARVAR수술(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 성형술)의 안전성 및 우수성을 적극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갖는다.

송카사모 지형식 회장은 19일 “카바수술 안전성 논란이 잠시 잠잠해졌기 때문에 오히려 기자회견으로 또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지 않느냐는 우려도 있다”면서 “하지만 유리하다고 가만히 있고 불리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회원들과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은 오는 4월 3일 낮 12시 전국 각지에서 참석할 회원들을 배려, 서울역 회의실로 결정했다.

송카사모는 '카바수술이 안전하고 기존 수술법의 단점을 보완한 우수한 수술'이라는 점을 아직 알지 못하는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카바수술이 하루빨리 안전성 논란에서 벗어나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선택권 보장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 회장은 “카바수술이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면 우리들 중 사망자가 생기거나 수술 후유증으로 고통 중에 수술한 의사를 원망하는 일도 있어야 정상일텐데, 우리 회원들은 한결같이 ‘복(福) 받은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있다”며 안전성을 강조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회원들은 처음 자신이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국내 심장 수술법 중 카바수술을 선택하게 된 경위와 수술받은 후 현재의 상태 등을 소상히 밝힐 예정이다.

발표는 송카사모 회원인 농구선수 한기범씨를 포함해서 기계판막치환술과 카바수술을 동시에 받은 환자 등 사례별로 5~6명이 맡게된다. 모임 공지를 통해 별도의 많은 환우들도 이날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CARVAR 수술을 받은 환우들의 공개적인 집단 움직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의료연구원에서 지난 2월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며 수술중지를 결의한 데 따른 위기의식으로 볼 수 있다.

송카사모는 카바수술이 안전하고 우수함에도 수술중지라는 심각한 위기상황에 놓이게 된 것에 커다란 우려감을 나타내고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길 기대했다.

앞서 지 회장은 보건복지부에 “보건연 조사는 객관적이고 공정하지 못했다”며 공개토론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송카사모는 ‘송명근 교수의 CARVAR 수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란 뜻으로 지난 2008년 12월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고 현재 1000여 명의 심장병 환자들이 회원으로 가입, 활동 중이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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