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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병원균 동시 진단 원천기술 개발
[ 2010년 03월 21일 04시 21분 ]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여러 감염 병균을 한번의 검사로 신속히 진단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화제다.

21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KAIST 김봉수 교수팀이 금 나노선을 이용해 감염 질환에 자주 나타나는 여러가지 원인균을 신속·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김 교수팀이 개발한 다중병원균 진단센서는 다양한 감염 병균을 하나의 칩만으로 동시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센서는 병균의 특정 DNA에만 결합할 수 있는 탐침 DNA 조각을 금 나노선에 붙여 임상시료에서 뽑아낸 DNA가 금 나노선에 부착된 탐침 DNA와 결합하는지를 확인하면 감염 병균의 종류를 쉽게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기존 검사 방법은 균주를 일일이 배양해서 확인했기 때문에 최소 3일 이상 소요됐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센서는 환자로부터 얻은 임상 샘플에서 어떤 병균이 존재하는지를 단 한 번의 검사로 정확하게 진단, 최적의 항생제를 감염 초기 투여할 수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 온라인 속보판 11일자에 소개됐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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