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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6년새 2배 급증…150만명 넘어
[ 2010년 03월 21일 12시 35분 ]
안구건조증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구건조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어 특별한 예방법이 없는 만큼 질환 발병시 정확한 진단과 치료·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민건공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21일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안구건조증의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 실진료환자수가 150만명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02년 74만4000여명이었던 안구건조증 환자는 2005년 110만4930명으로 연간 실진료환자수가 1백만명을 넘어섰고,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05년 469억원에서 2008년 770억원으로 3년 사이 1.64배 증가했다. 지난 2008년 안구건조증으로 보험공단이 지급한 급여비는 총 540억원으로 외래 292억원, 약국 244억원, 입원 4억원 순이었다.

또 이번 진료비지급 분석결과 지난 2008년 기준 남성 환자는 47만명, 여성은 104만명으로 여성보다 남성이 2.2배 높았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최근 3년간 안구건조증 월별 실진료환자수 추이를 살펴보면 냉방 작동과 밀폐된 공간에 있는 시기가 많은 8월, 겨울 추위로 난방을 위해 창문을 닫아 통풍이 어려운 1월에 환자수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눈물이 눈물샘에서 충분히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분비된 눈물이 비정상적으로 빨리 증발하는 경우에 안구건조증이 발생한다는 것.

연구원은 "면역체계 이상이나 선천적인 이상 또는 외상이나 약물에 의해 눈물샘이 손상돼 눈물이 감소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정확한 병력 확인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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