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02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미달 또 미달 '전공의 품귀현상' 예견된 사태
[ 2010년 03월 21일 21시 55분 ]
해마다 거듭되고 있는 전공의 미달사태는 이미 예견된 상황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공의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오래 전부터 진행돼 왔던 탓으로, 더욱 심각한 문제는 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 같은 상황은 최근 5년 간 전공의(인턴·레지던트) 정원 및 지원자 현황자료를 살펴보면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실제 2010년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는 3224명에 불과했지만 인턴 정원은 3853명에 달했다.

결국 의사국시 합격자 모두가 인턴에 지원해 합격한다고 해도 629명의 정원은 미달될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던 것.

이런 현상은 5년 전에도 마찬가지였다. 2006년 의사국시 합격자는 3489명이었지만 인턴정원은 3725명으로, 총정원에 236명이 부족했다.

이듬해인 2007년에는 의사국시 합격자수(3305명) 대비 인턴정원(3811명)이 무려 506명이나 많아 무더기 미달사태를 초래했다.

레지던트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지난 2009년도 인턴정원은 3814명. 이들이 레지던트를 지원하는 2010년도에 레지던트 정원은 4066명.

결국 배출되는 인턴 모두가 레지던트로 흡수된다 해도 250명 가량의 정원은 채워지지 않아 미달사태가 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이 같은 전공의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현상은 대형병원들의 경쟁적인 병상수 증가와, 잇단 병원들의 신설에 기인한다.

배출되는 의사인력은 십 수년째 동결돼 있지만 전공의 정원은 해마다 증가하면서 수요와 공급법칙이 붕괴돼 버린 것이다.

더욱이 수련기관 신규 진입과 병상수 증가에 따른 정원 추가배정이 불가피 한 만큼 이 같은 상황은 앞으로도 계속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문제의 심각성은 알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없다는 반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공의 정원은 병원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너무나 어려운 문제”라며 “개선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지만 아직까지 묘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기준에 못미치는 수련기관을 퇴출시키는 문제에 대해서도 난색을 표명했다.

이 관계자는 “엄격한 잣대를 드리울 때는 주로 지방의 중소병원에서 정원 감축요인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는 지역간 의료분균형 문제로 비화될 수 있어 조심스러운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민병원 정흥태 원장은 “복지부는 병원인력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때 반드시 영향평가를 제도적으로 거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급 부족’을 심화시키는 잘못된 정책은 인력의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져 고스란히 병원 경영 부담으로 돌아온다는게 정 원장의 주장이다.

그는 이어 “정부의 책임의식과 함께 병원인력 수급 영향평가제, 정책실명제 등을 동시에 도입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건의료인력 수급계획을 세워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