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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 '항암치료 머리카락 고민' 도와준다
[ 2010년 03월 23일 00시 19분 ]
이화의료원이 암 환자들의 머리카락 고민을 위해 박준헤어테크와 손을 잡고 가발 기증을 받아 불우한 형편의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은 박준헤어테크(대표 김광규)와 23일 ‘암 환자를 위한 가발 기증 조인식’을 가지고, “가발전문기업 박준헤어테크가 암 환자들을 위해 가발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은 서현숙 이화의료원장, 이대목동병원 김승철 원장과 박준헤어테크의 김광규 대표, 심미숙 이사, 박종욱 이사 및 함우영 바이오세라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조인식으로 박준헤어테크는 오는 5월부터 5년 동안 생활이 어려운 암 환자들에게 매달 100% 수제 패션 맞춤 가발(브랜드명-쓸모) 2개를 기증하게 된다.

서현숙 의료원장은 “암투병으로 몸과 마음이 힘든 암환자들에게 필요한 가발을 기증해 줘 감사하다”며 “기증받는 가발은 불우한 형편에 있는 여성암 환자와 어린이 환자를 선정해 유용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광규 대표는 “얼마 전 이대목동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는데 담당 의사와 간호사가 너무 친절해 감명을 받아 무엇인가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가발을 기증하기로 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가발을 생산하는 전문업체로서 항암치료 등으로 머리카락이 빠져 힘들어하는 암환자들에게 가발을 통해 자신감과 함께 작은 기쁨이나마 줄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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