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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 지연 불구 송도국제병원 10월 착공
[ 2010년 03월 23일 03시 04분 ]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신도시에 들어설 국제병원이 경제자유구역 특별법 지연에도 불구, 조만간 착공에 들어간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개발공사는 23일 미국의 도시개발전문기업인 코디시(Cordish Development, LLC)사와 송도국제병원 건립을 위한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는 송도신도시에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서의 정주환경 조성 및 선진 의료시스템 도입을 위해 미국의 존스홉킨스 병원과 협약을 맺고 외국의료기관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국회의 ‘경제자유구역 외국의료기관 등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 처리 지연으로 구체적인 병상수 및 운영계획 등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는 시로서는 우선 병원 건립에 착수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국제병원은 송도국제업무단지(송도 1, 3공구)내 8만700㎡의 부지에 350병상 규모로 2013년 하반기 개원할 예정이다. 병원 건립비는 3500억원, 근무인력은 의사, 간호사 등 5000여명으로 추산됐다.

시와 공사, 코디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송도국제도시 5공구내 9만7천500㎡의 수익부지를 주거 및 상업시설 등으로 개발, 그 이익금으로 병원을 건립한 뒤 병원법인에 매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오는 5월 중 수익부지 개발위한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하고, 6월 병원설계위원회를 구성한다.

10월 착공에 들어가 1단계 완공은 2013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후 수요에 따라 병상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규모는 병원법인 투자자와 운영자가 협의해 최종 결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협약은 송도국제병원 유치 위한 사업구조 확정과 이에 대한 각 기관간 역할 정립과 병원설립 조기 추진 통한 잠재 투자자 및 운영자의 투자 유치를 위한 것”이라며 “2013년 개원 목표를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전력 중”이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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