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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 임부금기>저함량배수처방 順
[ 2010년 03월 23일 03시 16분 ]
DUR(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의 처방전내 점검은 임부금기가 가장 많았으며, 저함량배수처방이 뒤를 이었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09년 8월부터 7개월 간 고양시 소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DUR 시범사업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이다.
23일 심평원이 발표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고양시 동구 소재 130개 의료기관 중 102개(79%) 병·의원이, 약국은 전체 332개 중 321곳(97%)이 참여했다.
의료기관의 처방전 내 정보제공은 임부금기가 4만494건으로 전체 DUR 5만4849건의 70%가 넘었다.
[표 참조]
다음으로는 저함량 배수처방이 119건, 병용금기와 연령금기가 각각 22건이었다.
처방전 간 DUR은 중복처방이 1만4078건, 병용금기가 111건으로 나타났다.
약국의 1차 점검은 임부금기가 3067건, 저함량 배수처방이 428건, 연령금기 148건, 병용금기 84건, 안전성 관련 급여중지는 13건이었다.
처방전 간 점검 중 중복처방은 99%인 13만3543건이었으며, 병용금기가 1007건으로 집계됐다.
DUR은 의사와 약사가 동시에 실시해야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병.의원의 참여율이 약국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기관 의사점검 시 정보제공 비율은 8.5%, 의사점검 후 약국 조제점검 시 정보제공 비율은 1.9%, 약국만 조제점검 시 정보제공 비율은 2.2%로 나타났다.
의사의 진료 시 처방점검은 환자의 질병 특성을 고려해 의사 스스로 처방변경을 판단할 수 있어 소요시간이 짧고 원내주사제 등도 점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약사조제 시 점검은 의사에게 문의하는 과정을 거치므로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나, 이중점검(double checking)을 통해 환자에게 보다 안전한 의약품을 투여할 수 있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전산자료 분석결과 의·약사 동시 점검 시 DUR점검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자대상 설문에서도 단독 점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특히 정보제공 건 중 동일의사의 처방보다는 처방내용을 알 수 없는 다른 의사 처방과의 중복점검 비율이 훨씬 높게 나타나 사전점검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그러나 팝업창 안내에도 불구하고 조제사유 기재 후 처방 변경 없이 그대로 조제하는 비율이 높아 향후 교육 또는 홍보가 요구된다.
설문조사 결과 의·약사 모두 DUR 사업의 가장 큰 효과는 안전하고 정확한 약물 투여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의·약사 간 DUR에 대한 협조 정도는 원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DUR 관련 프로그램 사용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용이하나 오류코드 발생 및 지연 시에는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금기 및 동일성분 중복의약품에 대한 점검 처리 소요시간은 의사 처방단계보다 약사 조제단계에서 의사와의 확인 등에 필요한 시간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DUR 모델 및 정책대안을 검토해 향후 전국 확대 시 반영할 예정이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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