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집중화의 진원지인 서울. 국내 의료 인프라의 밀집도가 가장 높은 서울 내에서 의료기관들은 어떤 분포도를 갖추고 있을까?
데일리메디는 최근 의사 헤드헌팅 전문업체인 (주)HR서베이와 함께 서울특별시의 의료기관 분포도를 조사했다.
조사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토대로 현장 확인절차 거쳤으며,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열흘 간 진행됐다.
조사결과 3차 병원인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강남구와 종로구가 각각 2개 씩으로 서울시내 25개 구 중 가장 많았다.
강남구에는 삼성서울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종로구에는 서울대병원과 강북삼성병원이 위치해 있었다.
하지만 강동구, 강북구, 강서구, 관악구, 광진구, 금천구, 도봉구, 마포구, 은평구, 중랑구에는 상급종합병원이 전무했다.
종합병원의 경우 영등포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영등포구에는 대림성모병원, 명지성모병원, 성애병원, 충무병원, 강남성심병원, 한강성심병원 등 6개 병원이 운영되고 있었다.
이어 동대문구 4개(성바오로병원, 삼육서울병원, 서울성심병원, 서울시동부병원), 강남구 4개(베스티안병원, 서울의료원, 차병원, 우리들병원), 노원구 3개(을지병원, 선한이웃병원, 원자력병원), 강동구 3개(강동성심병원, 동서신의학병원, 서울보훈병원) 순이었다.
반면 마포구, 서초구, 성동구, 성북구 등은 종합병원이 하나도 없었다.
병원급 의료기관 역시 강남구가 독보적이었다. 강남구에는 무려 26개 병원이 운영중이었고 송파구 12개, 은평구 11개, 동대문구 10개 순으로 조사됐다.
도심형 요양병원의 경우 강서구와 영등포구가 6개로 가장 많았으며 구로구.도봉구.동대문구 등도 5개 씩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시 전체적으로는 상급종합병원이 17개, 종합병원 42개, 병원 168개, 요양병원 68개가 운영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HR서베이 조철흔 대표는 “조사결과 서울 역시 지역 간 의료편차가 컸다”며 “강남구, 영등포구, 동대문구 등에 많은 병원이 집중돼 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