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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의사, 낙태시술로 이득 취하지 말자"
[ 2010년 03월 24일 02시 51분 ]
프로라이프 의사회가 낙태시술과 관련 산부인과 의사들에게 “더 이상 돈벌이 수단으로 또는 사회 인프라가 갖춰지지 못한 상황에서 산모를 돕는다는 자기 합리화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프로라이프 의사회(회장 차희제)는 24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 예술 공연장에서 ‘2010 태아 살리기 범국민 대회’를 개최하고, 산부인과 의사들에게 “생명을 없애는 일에 동조하고 곤란한 처지에 있는 여성을 이용해 경제적 이득을 챙겨왔다”며 낙태 근절을 거듭 호소했다.

홍보위원회 고승희 간사는 대국민 호소문 발표에서 “낙태시술로 경제적 이득을 취하는 일은 이제 그만 하도록 하자”면서 “의사는 생명을 지키고 생명을 살리는 일이 본분인 사람들이다. 이제 무감각하게 죄의식 없이 생명을 죽이는 일을 더 이상 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낙태는 여성만의 잘못도 아니며 여성만이 짊어져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면서 “‘여성의 출산은 가난’이란 의식을 조장하고 여성 고유의 숭고한 능력을 비하”시킨 정부가 가장 큰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날은 의사회가 최근 발표한 ‘낙태근절을 위한 5대 우선 정책 과제’를 정부 및 사회에 적극적으로 요구하기 위한 ‘100만인 서명 운동’의 시작을 선포, 결의문 제창이 있었다[사진].

이와 관련, 이동욱 홍보위원장은 “출산 하는데 있어서 여성이 아무런 사회 경제적 제약을 받지 않을 수 있도록 정책 과제를 정부에 촉구”한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100만인 서명을 마쳐 정부에 과제 시행을 국민의 이름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의사, 일반인, 각 종교 단체 관계자와 자유선진당 이영애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미혼남녀의 임신, 구순구개열을 가진 아이, 여러 번의 낙태 경험을 가진 부부의 사연 등 사회 경제적 이유 등으로 낙태를 고민했던 사람들의 생생한 ‘생명사랑’ 사연 발표 역시 진행됐다.

이 밖에도 범국민 대회에서는 △낙태 관련 동영상 상영 △낙태 후유증과 낙태 후 증후군 △낙태후유증 자가 진단법 △태아발달과정 소개 등의 시간이 마련됐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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