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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근통증후군, 보험급여 확대 필요"
[ 2010년 03월 25일 06시 29분 ]
흔히 꾀병으로 오해받는 만성통증질환인 섬유근통증후군에 대한 보험 급여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경상북도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에서 100명 중 2.2명은 섬유근통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여성 환자의 분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대병원 이신석 교수
[사진]
는 25일 열린 ‘섬유근통증후군의 진단과 최신 치료경향 분석’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에서도 섬유근통증후군은 굉장히 흔한 질병 중 하나”라며 “통증과 함께 피로감, 수면장애 등으로 우울증까지 야기하지만 이에 대한 이해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효과적인 약물이 지난 2007년 이후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이해 부족 등으로 약물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그동안 침이나 운동과 같은 대체요법, 보완요법만이 쓰이다 2007년 프리가발란 성분을 함유한 치료제가 본격 개발되면서 치료의 길이 열렸다”며 “문제는 보험 기준이 까다로운 탓에 널리 확산되고 있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전했다.
2차 약제인 프리가발란 등과 같은 섬유근통증후군 치료제들은 확진 판정 이후 투여 후 13주째 평가에서 통증 감소효과가 일정 수준 이상에 달해야 보험급여가 인정된다.
이 교수는 “이 때문에 한 해 평균 보험 적용을 받는 환자는 22%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병을 보험재정이란 벽에 가로막혀 치료가 더딘 만큼 이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에서 섬유근통증후군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은 제품은 화이자의 리리카가 유일하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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