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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에 고해성사 타진한 외국계 A제약사
[ 2010년 03월 25일 22시 03분 ]
"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우리 회사가 지원한 모든 내용을 공개하겠다."
이는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이 25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구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한 발언이다.
경만호 회장은 “외국계 A제약회사가 지난 한 해 지원했던 모든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밝혀와 내부적으로 신중히 의견 조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 회장은 “A제약가 자정노력의 일환으로 지원 내역을 모두 공개하면 정부는 제약회사들의 서포트 내역 공개를 요구할 것”이라면서 우려를 나타났다.
만약 A제약회사가 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학회나 병원, 단체 등에 지원한 세부내역들을 공개한다면 이와 연류 된 일부 학회 관계자를 비롯한 의·약사 등도 수면위로 떠올라 다소 혼란한 상황들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한국제약협회가 내달 1일부터 자율규제인 의약품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을 실시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번에 제약협회에서 내놓은 공정경쟁규약은 의료기관에 대한 기부와 학회지원 기준 등 의약품 거래에 허용되는 영업활동 범위다.
하지만 이는 최근에 신설된 것으로 지난해 가이드라인이 없을 때 발생한 사건이 자칫 리베이트로 몰릴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진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위기다.
때문에 지원을 받은 학회 관계자나 병원 고위관리직 등의 명단이 공개되면 파장은 심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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