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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7월 지주회사 체제 전환
[ 2010년 03월 26일 02시 14분 ]
한미약품이 올 7월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다.

한미약품의 이번 결정으로 국내 제약업계 중 지주회사 체제를 도입한 업체는 녹십자, 대웅, 중외를 포함해 총 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미약품은 7월 1일자로 기존의 한미약품은 지주회사인 한미홀딩스(가칭)로 존속시키고 새로운 한미약품을 신설함으로써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체제 전환으로 지주회사인 한미홀딩스는 그 아래 한미약품과 한미정밀화학 등 국내 자회사를, 신설된 한미약품에는 북경한미약품과 일본 및 유럽한미약품 등 해외 자회사를 두게 된다.

한미약품은 26일 임시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5월 28일 열릴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 전환 계획을 최종 확인할 계획이다.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회사 분할로 기존 한미약품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1주당 한미홀딩스 주식 0.3주, 새로운 한미약품 주식 0.7주를 각각 받게 되며 소정의 절차를 거쳐 7월 30일 이전에 재상장된다.

회사는 현재 진행 중인 신약개발과 해외임상 등 사업의 연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한미홀딩스를 순수 지주회사 성격으로 출범시킬 방침이다.

임선민 사장은 "이번 결정으로 한미홀딩스가 전체 회사의 지주 역할을 하고 새롭게 신설된 한미약품 등 계열사가 각자 고유사업에 매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특히 신설된 한미약품은 고유사업인 의약품 분야에 더욱 집중함으로 신약개발을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사장은 "선진지배 구조인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신사업 투자에 따른 리스크를 분리하고 사업부별 책임·투명 경영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며 "연초 공표했던 한미약품 장기 프로젝트인 '비전2020' 달성을 위한 효율 극대화 시스템을 완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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