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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대란 종료? 충남대병원 공개입찰 성료
[ 2010년 03월 26일 21시 58분 ]
최근 정부가 10월 시행하기로 결정한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의 여파로 의료기관의 소모의약품 입찰대란이 해결기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정부가 10월 이전 계약분에 대해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제외 방침을 밝히며 도매업계가 의약품 입찰에 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충남대병원은 최근 2차 입찰을 통해 소모의약품의 약 80%를 낙찰하는데 성공했다.

충남대병원의 낮은 예가(예정가격)와 함께 정부의 10월 새로운 정책 시행이라는 암초에 따라 소모의약품 입찰은 두차례에 걸쳐 유찰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3차 입찰에 20여 가까운 도매업체가 참가해 정부의 10월 이전 저가구매 제외 방침이 시장에 통했다는 것을 반증했다.

이와 함께 영남대병원의 경우 청십자약품과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의약품 공급 문제를 해결했다.

반면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 서울대병원의 입찰이 아직 남아 있는 상황. 때문에 관련업계는 서울대병원의 입찰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서울대병원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 때문이며 이 역시 낙찰에 성공할 경우 정부의 유예방침이 시장에 먹혀들었다는 반증이다. 서울대병원은 3차 입찰에서도 예가 조정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대병원 역시 예가의 조정없이 대부분의 의약품에서 낙찰에 성공한 점을 비춰볼 때 서울대병원도 3차 입찰에서는 일부 품목에서 낙찰을 이룰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건복지부가 새 약가제도를 오는 10월 1일 이후 계약된 의약품부터 적용하겠다는 긴급대책을 내놓으며 분위기 전환이 이뤄졌다"며 "서울대병원의 경우 낮은 예가가 문제이긴 하지만 상징성으로 인해 입찰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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