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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전남·경북대병원, AIDS 상담기관 지정
[ 2010년 03월 29일 02시 45분 ]
그동안 사회의 편견 및 차별로 인해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AIDS 환자에 대해 의료기관 상당서비스가 대폭 확대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29일 그동안 수도권 위주로 일부 시행해 온 의료기관 상담서비스를 3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지원키로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충남대병원, 전남대병원, 경북대병원, 서울의료원 등 4개 기관을 AIDS 의료기관상담서비스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동안 AIDS 환자들은 전국 보건소를 통해 관리돼 왔으만 보건소의 전문성 부족과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적잖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환자들에게 보다 긴밀한 1:1 접근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05년부터 일부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의료기관상담서비스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까지 서비스 기관으로 선정된 병원은 세브란스, 서울성모, 고대구로, 국립의료원, 삼성서울, 서울아산, 인하대, 원주기독병원 등 8개 기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이후 이들 의료기관을 통해 HIV감염자 및 AIDS 환자 32% 정도가 의료기관 상담서비스를 받았다.

이번 사업의 확대로 올해부터는 약 60% 이상의 감염인 및 환자가 의료기관상담서비스 추가혜택을 받을 것으로 질병관리본부 측은 내다봤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의료기관상담서비스는 AIDS환자에 대한 치료 순응도 및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불안 및 우울을 감소시키는 등 정서적 안정 효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염전파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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