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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올 인건비 예산 5.7% 증가
[ 2010년 03월 29일 21시 56분 ]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등 공공기관의 인건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2010년)도 동결한다는 2010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지침이 내려왔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인건비 예산액은 지난해 대비 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데일리메디가 심평원의 2010년도 예산안을 살펴봤더니 총 2303억원의 예산 중 859억원이 인건비로 책정됐다.

현재 심평원의 총 직원은 1724명으로 지난해 대비 20명 줄어들었지만 가시적인 인건비는 2009년도 813억원 보다 46억원 늘어났다.

이에 대해 심평원 한 관계자는 “예산안에서 인건비 항목은 상승했지만 기관경비 항목이 지난해에 비해 29억여원 줄어들어 실제 심평원의 인건비는 0.2% 증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는 2010년도 정부지침 중 기존 기관경비에 포함됐던 개인에 들어가는 항목을 모두 인건비로 포함시키라는 가이드라인 때문에 월정직책급과 급여성 후생비 등이 인건비로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2009년도 예산편성 시 심평원 직원은 1744명이고, 2010년도 편성 시에는 1724명으로 인원이 감축됐다. 때문에 동결된 인건비가 더 줄어야 하지만 정부의 지침대로 호봉에 따르는 임금상승분을 감안해 총 인건비의 0.2%가 증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평원은 지난 복지부 감사에서 장기근속이나 퇴직준비, 포상 등의 특별휴가를 폐지하거나 경조사 휴가 등을 축소하지 않아 지적받은 바 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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