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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스스로 경영진단 받는 시대 도래
[ 2010년 03월 30일 05시 11분 ]
“4년 동안 120명이 넘는 병원경영진단사가 배출됐는데 함께 힘을 모아 병원경영 진단에 중차대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당위를 갖고 창립하게 됐다.”

병원경영진단사회가 최근 총회를 갖고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산하 직능회로 출범한 가운데 서울시북부노인병원 신영민 원장[사진]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영민 회장은 30일 데일리메디와 통화에서 “급변하는 의료계에서 의료기관은 외부 컨설팅을 받아왔지만 병원의 특수한 상황으로 핀트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병원경영진단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지난 2006년 병원경영진단사 과정을 기존 진행됐던 병원행정 CEO 아카데미과정에 접목, 2007년 23명에 이어 현재까지 총 124명을 배출했다.

진단사들은 이미 병원경력 10년 이상의 중견 관리자급 이상의 수준을 시험 자격 요건으로 두고 있을 만큼 실무 경험을 두루 갖췄으며 전문 지식까지 겸비해 병원경영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신 회장은 “병원은 성과 위주의 일반 기업과 달리 소비자와 생산자간 정보 불균형, 시간을 두고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등의 특수한 상황이 많다”며 “진단사들이 이런 복합적인 상황을 인지하고 인사, 원무, 재무, 행정 등 여러 분야에서 자기 역량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병원경영진단사 역할과 기능 정립 및 역량 강화와 협력 증진, 자격 제도 발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 회장은 “급변하고 다양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병원환경을 감안하면 병원경영진단사와 같은 전문 병원경영인들의 출현이 긍정적으로 인식된다”며 “자격을 취득한 회원이 병원 사무국장 등 고위 행정관리직에 임명되는 등 향후 진단사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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