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면메디컬스트리트 성형), 대구(모발이식센터), 서울 강남(강남뷰티허브), 전남(관절치료), 전북(첨단로봇도시) 등 5개 지역에 총 46억원 규모의 국고가 지원된다.
보건복지부는 해외환자유치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지역별로 특성화된 핵심역량 구축과 차별화된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자체 특성화 사업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에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12일까지 공모기간 동안 12개 지방자치단체가 14개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이에 복지부는 학계·전문가·협회 추천 인사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1차 서면심의와 2차 발표 평가 결과를 종합, 상위점수를 받은 5개 지자체 사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기준은 의료기술 경쟁력 및 특화 가능성, 외국인환자 유치 인프라, 마케팅 전략 구체성, 외국인 환자 토탈서비스 제공 정도, 재정분담 및 사업추진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실제 대구 모발이식센터의 경우 '대머리 수술'의 국제적 권위자인 경북대 김정철 교수가 주축이 돼 15억원의 예산을 따냈다. 대구시 측은 올해 대구 동성로에 900평 규모의 모발이식센터를 열고, 연간 수술건수를 1000건까지 올릴 계획이다.
전남은 관절치료 스타의사인 전남대 윤택림 교수를 내세워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윤 교수가 있는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해 1737건의 관절수술을 해 전국 두 번째로 수술건수가 많았다.
'첨단로봇도시'라는 이름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된 전북, 특히 원광대학교병원은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 로봇시술 실적과 연구실적이 가장 많다.
서울은 성형외과·피부과 819개 중 430개(53%)가 강남구에 있고, 부산 서면 역시 성형외과 44곳, 피부과 6곳 등 156개의 의료기관이 밀집한 지역으로 이번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