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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학회 "송명근 교수 카바수술 중단"
[ 2010년 04월 01일 02시 10분 ]
대한심장학회(회장 박영배)가 2개월간 진행한 CARVAR 수술 논문 및 수술 조사 결과를 발표, CARVAR 수술 중단과 조건부 비급여고시 철회를 주장했다.

심장학회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규형, 한성우 교수 논문은 출판 윤리를 위반하지 않았고, 송명근 교수의 논문 2편은 중복투고, 이중게재 및 허위사실 기재에 의한 출판 윤리를 위반했으며, 1편의 논문은 데이터 조작이 의심된다”고 발표해 향후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학회는 논문 조사를 위해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출판윤리위원회(이하 의편협)에 관련 사항을 자문받았다. 그 결과 “해임된 유규형, 한성우 교수 논문은 출판 윤리를 위반하지 않았다”며 이들 교수의 즉시 복직을 요구했다.

반면 학회는 “송명근 교수는 유규형, 한성우 교수 논문의 출판을 저지하기 위해 위조 서신을 유럽흉부외과학회지에 발송했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해 향후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회는 송명근 교수 CARVAR 관련 3편의 논문(대한심장학회지, 유럽흉부외과학회지, 대한흉부외과학회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학회는 “심장학회지와 유럽흉부외과학회지는 중복투고, 이중게재 및 허위사실 기재에 의한 출판 윤리를 위반했다”며 “흉부외과학회지는 학회 의견에 의하면 데이터 조작이 의심된다”고 발표했다.

CARVAR 수술 관련 조사결과도 발표했다.

학회는 “CARVAR 수술이 수술적응증이 되지 않는 경미한 환자들에게 불필요하게 시행됐는지에 대해 의학적, 윤리적 차원에서 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또 학회는 “전임상시험과 위조가 포함된 두 편의 논문 등을 기초로 부당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인허가를 받은 것으로 판단되며, 건국대병원 임상시험 기관윤리시험기구(IRB)를 통과하지 않고 시행됨은 위법이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보건의료연구원이 앞서 결의한 CARVAR 수술 중단에 지지한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향후 3년간 진행하기로 돼 있는 전향적 연구를 반대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학회는 “CARVAR 수술조사 실무위원회의 수술 잠정 중지 결의를 지지한다”며 “허위, 위법, 중대한 유해사례가 보고되는 CARVAR 수술에 대해 신의료기술이라는 명목하에 시행되려고 하는 향후 3년간 전향적인 평가 연구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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