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7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전남 강진에 눈 쏠리는 산부인과 의사들
[ 2010년 04월 05일 22시 00분 ]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산부인과 유치를 위해 내 놓은 지원책에 전국 산분인과 전문의들의 반응이 속속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강진군은 최근 병원 건물 무상 임대와 수입 차액 보장 등의 조건으로 지역에 분만병원을 운영할 수 있는 적임자를 찾고 있는 상태다.

3월 말 공모를 시작해 지금까지 총 14곳에서 구체적인 문의 및 산부인과 유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군 김정식 보건소장은 5일 “공개 모집을 시작한 후 서울, 경상도, 충청도, 광주, 전라남도 등 14군데에서 문의가 들어왔다”면서 “공모는 공식적으로는 이번 달 말까지이지만 기한을 염두 해 두지 않고 진행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의사를 개진한 전문의들은 30대 후반부터 70대까지 그 연령대 뿐만 아니라 강진군으로 눈을 돌린 이유 역시 다양하다.

김정식 보건소장은 “서울 서초구에서 현역으로 산부인과 병원을 운영 중인 한 70대 중반 전문의에게 연락이 왔다”면서 “수술기구 및 기자재 등의 무상 기증 의사와 더불어 남은 여생을 강진군에서 의술을 펼쳐보고 싶다는 의견을 전해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연락을 취해온 사람들은 개인 병ㆍ의원을 운영하는 등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사들이 대부분이다.

김 보건소장은 “광주의 규모가 큰 한 산부인과 병원장은 강진군에 분원을 내고 싶은 의견을 밝혔다”면서 “분만도 하면서 응급환자의 광주지역 후송 체제 환경을 언급하기도 했다”며 다양한 형태의 병원 운영 방식을 고려중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의사들의 분만 취약 지역 개원을 위한 지원책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 마련 역시 중요하다는 의견이 계속되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백은정 공보이사는 “분만 산부인과가 없는 지역에서 이러한 지원책을 통해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면 좋은 결과인 것”이라면서도 “의사들이 분만 취약 지역에 병원운영을 안 하려는 근본적인 이유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원하는데 들어가는 부담스러운 하드웨어 비용뿐만 아니라 분만 수가 및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백은정 공보이사는 “응급의료체계 부재에 따른 의료사고나 분쟁이 일어났을 시 구체적인 제도적 장치가 뒷받침되지 않는 것이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산부인과 의사에게는 수가ㆍ의료사고 및 분쟁에 대한 적절한 대응 부재 등이 난제로 작용, 의료집중지역으로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다.

백은정 공보이사는 “의사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다양한 목소리가 나온다”면서 “인근 큰 병원으로의 접근성, 의료사고에 대한 위험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강진군 관계자는 “강진군의 합계 출산율은 1.14명인 전국 비율과 비교 시 거의 두 배 수준”이라면서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원정출산을 할 수밖에 없는 산모들을 위해 제대로 된 출산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것이 목표라는 생각으로 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시작 전 ‘과연 잘 될까’라는 고민과 함께 위험성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고급인력을 유치한다는 것 역시 쉽지 않은 일이지만 문의해온 의사들을 잘 선별해 개별 면담을 실시하는 등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