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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돌입
[ 2010년 04월 06일 05시 29분 ]
생산기간이 짧은 차세대 인플루엔자 백신이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어 향후 발생할 지도 모를 또 다른 판데믹에 보다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녹십자는 "기존 방식에 비해 생산기간이 절반 수준으로 단축될 수 있는 세포배양 방식의 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핵심기술인 세포주 확립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녹십자는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을 본격화, 부수적인 기술 개발에 착수함과 동시에 내년부터 비임상시험을 시작해 이르면 2014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녹십자 종합연구소 백신연구팀 안동호 이사는 "동물 세포주 확립은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의 핵심기술"이라며 "녹십자가 확립한 세포주는 현탁배양이 가능해 기존 세포주의 단점을 해소하고 생산성을 높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의 배양숙주로 사용되는 세포주는 배양시설 표면에 부착돼 자라는 성질 때문에 생산성이 떨어지고 scale-up이 어려운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녹십자 이병건 사장은 "신종플루 백신으로 얻은 이윤을 세포배양 방식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에 재투자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고 더 나은 기술을 개발하는 바람직한 제약사의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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