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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함 수병 귀환하라' 詩 주인공은 의대 교수
[ 2010년 04월 06일 06시 10분 ]
호명된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전선(戰線)의 초계(哨戒)는 이제 전우(戰友)들에게 맡기고
오로지 살아서 귀환하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대한민국이 부여한 마지막 명령(命令)이다.


- 대한민국 해군 홈페이지 <772함 수병(水兵)은 귀환(歸還)하라> 중 일부-

동아의대 내분비학교실 김덕규 교수[사진]가 해군 홈페이지에서 화제를 낳은 ‘772함 수병 귀환하라’는 시를 올린 주인공으로 밝혀졌다.

김 교수는 6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이글을 쓴 당사자라고 알렸다.

그는 CBS 인터뷰에서 “해군이 상중이고 수병이 안 돌아왔기 때문에 언론에 나오는 것 자체가 꺼려졌다”면서 “천안함 관련 기사를 읽다가 가슴에 뜨거운 것이 생겨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글을 쓰게 됐다”고 동기를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글이 이렇게 화제가 될지 예측하지 못했다”면서 놀라움을 전하기도 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육군 출신이나 친한 친구가 해군 군의관으로 백령도에 배치된 경험이 있어 친구를 통해 백령도 군생활을 알게 돼 이번에 글을 쓰게 됐다.

동아대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김 교수는 CBS와의 인터뷰 이후 몰려드는 취재 요청에 현재 진료를 마친 후 전화기를 꺼놓은 상태다.

[해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김성은기자 ks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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