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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보트 노조, 8일 전면파업 돌입
[ 2010년 04월 07일 07시 19분 ]
한국애보트가 노사 분규에 휘말리게 됐다.

민주노총 화학섬유노조 산하 한국애보트지회(지회장 이해강)는 8일부터 이틀간 전체 조합원이 모두 참여하는 파업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08년 노조가 결성된 이래 단체협약이 아직까지 체결되지 못한 것이 주요 이유다.

노조측은 “노조 결성이후 회사측의 불성실한 태도로 단체협약이 맺어지지 않고 있다”며 “8일부터 전체 조합원이 처음으로 참여하는 파업 및 회사측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애보트에서 근무 중인 380여 직원 가운데 노조원으로 활동 중인 인원은 40여명 수준이다.

노조측은 또 이번 파업으로도 단체협약 타결에 진전이 없을 경우 강경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노조측 관계자는 이날 데일리메디와의 통화에서 “회사가 교섭에 나서지 않는다면 전면파업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상황에 따라 미국 시카고 본사를 찾아가 시위를 벌일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사측은 “회사가 단체협약에 불성실하게 임한 적은 없다”며 노조측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애보트 관계자는 “지난해 노조가 일방적으로 단체협약 결렬을 선언한 이후로 오히려 단체협약과 관련한 요청을 하지 않았다”며 “회사는 그동안 성실히 교섭에 나서왔으며 지금도 언제든지 교섭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8일 오후 2시부터 삼성동 본사 앞에서 단체협약 체결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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