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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의전원 선택 자율권 설문조사 결과는
[ 2010년 04월 07일 12시 05분 ]
설문조사를 통한 시뮬레이션 결과 의대ㆍ의전원 선택에 자율권을 부여한다고 해도 약 25~30%가 대졸자 입학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대 임정기 학장(한국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협회장)
[사진]
은 7일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 주최 ‘의ㆍ치의학 교육제도 개선방안’ 공청회에서 이처럼 밝히고, 자율권 부여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임정기 학장은 “데이터는 아직 수합 중에 있다”면서도 “의전원 전환 대학의 절반 정도와 의대체제 26개 대학의 데이터를 취합해 보더라도 20% 정도는 대졸자 입학을 받겠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데이터 수합이 완료된다면 적어도 25% 또는 그 상위 정도의 대학에서 의전원을 자발적으로 선택할 것이라는 것이다.
임정기 학장은 “고졸자와 대졸자의 비율을 정하는데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할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또한 같다면 학교 설립목적과 선호에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피력했다.
특히 교과부가 제시한 발표문에 △의ㆍ치의학전문대학원 재정 지원 확대 △대학원 재정지원 사업 계속 지원 △의과학자 육성지원사업 지원 확대 등의 예시안을 게재한 것과 관련, 차등적 지원에 대한 명분 역시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임 학장은 “지원 부분에 있어서 공통적으로 지원이 이뤄져야지 한쪽으로 치우치는 차등 지원은 문제가 있다. 의치의학제도개선위원회의에서 합의한 바 없는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교과부에서 “학ㆍ석사 통합과정의 선발 비율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범위 안에서 학칙으로 정할 계획”이라는 내용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제기했다.
임정기 학장은 “이는 교과부의 추진의사로 보여진다”면서 “이 안이 그대로 추진된다면 한국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협회장으로서 수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력히 피력한 것이다.
이밖에도 임 학장은 △경제적 약자의 진입기회 박탈 △의전원 졸업자 중 기초의학교실 지원자 증가 현상 없음 △대학졸업자 중 우수인재 집중 등을 기반으로 의전원의 단점을 지적했다.
임정기 학장은 끝으로 “공청회가 전반적으로 잘 진행됐다”면서 “특히 교과부에서 오늘 논의된 내용을 충실하게 수렴해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하는 의견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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