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에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인 골관절염 치료제를 시작으로 비만, 뇌졸중, 동맥경화증, 치매 치료제 등 한방신약 개발이 활발히 진행, 의미있는 연구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는 여러 분야의 한방치료제 개발을 올해 주요 성과로 지목하고, 활발한 임상시험계획 승인이 이뤄져 연구 성과가 지속적으로 도출될 것으로 예측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지원했던 과제의 연구 성과가 향후 3~4년간 지속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라며 “한방신약 및 제품개발이 향후 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가 꼽은 올해 주요 성과는 크게 7가지. 이미 지난 2009년 3월 임상 2상 완료 후 (주)헬릭서에서 (주)한국피엠지로 기술 이전된 골관절염 치료제 PG201부터 한방처방에 입각한 치매치료제 개발 등이 그것이다.
한방신약부문의 경우 복합제제 한방원리에 의한 비만치료제 SH-21B, 한약재를 이용한 뇌졸중 치료제 BHT, 동맥경화증 치료제 HMC 05 등이 식약청 임상시험계획승인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거나 임상시험실시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한양방 고주파-온침치료기기 개발을 위해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감각신경 말초수용체 등을 통해 작용하고 있음을 규명해 온침자극 온도, 재질, 고주파 전기적 특징을 고려한 최적의 자극 파라미터를 산출하는 기기다.
복지부는 지난해 8월 기준 국내, 국외 출원 및 등록이 114건, 53건, 27건, 4건 총 198건이며, 논문발표는 국내, 국외 SCI 논문이 749건, 383건으로 총 1132건 연구 성과를 냈다.
복지부는 지난 2008년부터 한약제제, 한방의료기기, 한의약임상, 한의임상진료지침의 제품화 및 세계화 촉진사업, 근거중심 한의학 구축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부터 혁신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제품화 및 세계화 촉진사업을 위해 올해 정부는 ‘뜸, 부항 응용 치료기기’, ‘만성난치성 질환 한약제제’, ‘퇴행성 관절질환 한방 제제’ 개발이 이뤄질 계획이며, 20011년 ‘중풍예방 및 후유치료 한방제제 개발’, 2012년 ‘의료기기 임상실험방법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연구성과 제품화 촉진 ▲지역산업 인프라 구축 ▲관련기업 경쟁력 제고 ▲치료기술 및 한약 과학화 ▲진단 및 의료기기 선진화 ▲한양방 협동연구 개발 ▲전문인력 양성 강화 ▲한의약 정보화 촉진 ▲R&D 지원체계 구축 등 9개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의학의 과학화와 표준화, 제품화와 세계화를 위해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한의약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인프라 구축에 기반한 한방치료기술을 통해 세계 전통의약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