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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메니에르병 정보센터 구축"
[ 2010년 04월 09일 02시 50분 ]
대한이과학회(회장 이광선)가 현재 국내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이 메니에르병 진료를 더욱 원활히 하기 위해서 홈페이지 내 종합정보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학회측은 “메니에르병 진료에 있어 진단과 치료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검사 기준과 치료에 대한 자료를 종합하는 정보센터를 올해 연말정도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니에르병은 지난 1861년 Prosper Menier에 의해 처음으로 기술된 병으로 현훈과 난청, 이명, 이충만감 등을 특징으로 하는 대표적인 말초 전정질환이다.

메니에르병의 진단기준은 1972년 제안된 이래 2차례에 걸쳐 수정됐으며 현재 4단계로 분류하고 있는 AAO(Americar Academy of Otolaryngology)의 위원회에서 제안된 것을 사용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일본의 경우 메니에르병에 대한 장기간에 걸친 범국가적인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진단기준을 도입하는 등 통계자료 및 진단기준이 이미 축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메니에르병에 대한 기초 통계자료 및 진단기준에 대한 연구는 전무하다. 따라서 정보센터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정보를 구축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

1995년 제안된 AAO의 메니에르병 진단기준은 현재 국제적인 정보 교류의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이와 상이한 진단기준을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다.

학회 관계자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이 AAO의 기준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며 “2009년 이후 대한이과학회에서는 이비인후과 진료의 정도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실정에 적합한 메이네으병 진단 기준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학회는 메니에르병의 진단지침 개발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해 국내 실정에 맞는 메니에르병의 진단기준을 만들기 위해 AAO 기준의 번역, 진단기준 연구, 검사방법에 정보제공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학회 관계자는 “질병에 대한 기초 정보가 부족한 국내 현실을 고려해 메니에르병 정보센터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이비인후과 전문의 내에서 의견 일치를 형성해 임상진료의 정도관리와 진료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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