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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글로벌 백신제약사 도약 주목"
[ 2010년 04월 09일 02시 57분 ]
녹십자가 글로벌 백신 전문제약사로 발돋움하려는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LIG투자증권은 기업보고서를 통해 "2014년까지 500억원을 투자하고 세포 배양방식의 차세대 백신 개발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백신 전문 제약회사로 도약하려는 움직임에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LIG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녹십자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역동적인 행보는 이 뿐만 아니다"며 "올해 1분기말을 기준으로 현금 1400억원을 확보해 M&A 준비를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혈액제제·백신 전문 제약회사로서 국내 제네릭 전문 중소형 제약회사와 M&A 성사 시 시너지 효과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녹십자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다시 한번 제약산업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녹십자의 1분기 매출액은 2788억원, 영업이익은 746억원, 당기순이익 550억원을 예상한다"며 "신종플루 백신 1250만 도즈 정부 납품으로 인한 1575억원의 매출 반영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녹십자는 계절독감 백신 남미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자체 개발한 계절독감 백신의 수출 성공으로 기술성과 시장성을 입증했다는 것이 이승호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끝으로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녹십자는 지난해 신종플루 백신과 계절독감 백신, 혈우병 치료제 개발 성공을 통해 R&D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차별화된 R&D와 M&A를 통한 외형 확충, 수출 전략의 조화를 통해 글로벌 제약회사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을 구사 중"이라고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한편, 녹십자는 지난해 국내 최초이자 세계 12번째로 자급자족이 가능한 독감백신 제조시설을 준공하고, 계절독감백신 개발에 성공함에 이어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신종플루 판데믹에 성공적으로 대항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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