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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검사 가이드라인 제정 등 적극 역할"
[ 2010년 04월 09일 21시 38분 ]
“최근 대두되고 있는 전장 유전체(whole genome) 관련 검사 현황과 임상적용 검토에 대해 임상적 유효성이 증명될 수 있도록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표준안 설정이 선행돼야 한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민원기 이사장
[사진]
은 9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인간 유전체 염기서열이 모두 규명되고 분석 기술이 발전했다”며 “그렇지만 진단검사로 직접 활용하기 위해서는 임상적 유효성이 증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유전자 검사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료기관이 아닌 벤처기업 등에서도 가능하다. 국내 현황을 보면, 총 4400개 기관이 있으며 이 중에서 전문의가 있는 곳은 250여 개에 불과하다.
따라서 학회는 병리학회와 공동 출현한 유전자검사평가원에서 검사의 적정성 평가를 실시, 사전에 올바르지 못한 검사를 차단하고 적절히 활용되도록 하고 있다.
향후 검사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검사의 정도관리도 꾀할 방침이다.
민 이사장은 “유전체 검사는 기술적으로 많이 가능해졌지만 환자에 적용할 때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의학적 평가는 전문가 집단이 해야 하기 때문에 학회가 이 역할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학회는 진단검사의학 검사실 품질평가 사업을 일원화하기 위한 외국의 법제도를 알아보고 정부의 방향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민 이사장은 “검사실 품질평가 사업을 위해 평가 문항 수준도 높이고, 내외부정도관리를 통해 품질 보증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학회는 4월 8일~9일 2010년 춘계심포지엄을 개최한 가운데 세계화 및 표준화,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할 것을 천명했다.
첫 번째 전략 사업으로 학회 공식학술지인 Korean Journal of Laboratory Medicine의 Impact factor 향상과 SCI 등재를 꼽았다.
또한, '비전 오브 미션'을 제정 선포할 계획으로 오는 10월까지 전문가를 초빙해 신중한 미션을 선정할 것임을 밝혔다.
민 이사장은 “올해 심포지엄은 국제표준기관 참여와 국제표준 도입을 위해 ISO TC212의 John James와 CLSI의 Barbara Goldsmith를 초청해 국제 표준화와 질 향상 강의를 들었다”며 “세계적 표준화와 발맞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의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리더가 되기 위해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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