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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전문의 유사자격증 남발 시 강력 제재"
[ 2010년 04월 09일 21시 50분 ]
각 의학회의 춘계학회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세부전문의 자격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의학회 세부전문의제도인증위원회 신양식 위원장(연세의대 교수)은 최근 한 시론을 통해 "유사자격증을 남발하는 학회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양식 위원장은 "세부전문의제도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학문의 발전을 위해 의학의 각 분야에서 도입이 돼야 하지만 그에 대한 질적 관리는 중립적이고 신뢰성 있게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의학회 내 전문과목학회와 세부전문학회는 물론 비회원 학회 등에 의해 임의로 또는 불순한 의도로 태동되는 유사 세부전문의자격증에 대해 우려했다.

신양식 위원장은 “세부전문의 자격은 의학계가 모두 참여하는 단체인 대한의학회 인증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하며, 유사자격증이 보험수가와 연계돼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때문에 “세부전문분야 자격의 질 관리를 위해 인증 절차를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면서 “각 학회는 유사한 자격증이 남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이런 당부에도 불구하고 제도권을 벗어난 세부전문의제도를 운영하는 학회가 적발되면 의학회는 강력하게 제재할 방침이라고 신 위원장은 밝혔다.

신 위원장은 “유사 세부전문의자격증이 남발되는 것은 의학계에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라면서 “의료계의 질서를 확립하는 자정 차원에서라도 모든 방법을 강구해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무분별한 제도가 난립하고 그 배경에 학문보다는 현실 이익만을 추구하는 행태의 의식이 깔려있다면 의료계는 반목과 분열로 인해 결국 자중지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면서 각 학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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