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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의사들 극찬하는 '송명근 카바수술'
[ 2010년 04월 11일 21시 45분 ]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 CARVAR(종합적 대동맥근부 및 판막 성형) 수술법이 중국,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등 아시아권은 물론 올 하반기에 유럽 진출을 앞두고 있는 등 전 세계로 뻗어나갈 전망이다.

송명근 교수 예측대로 향후 전세계 판막 수술 판도에 큰 변화의 물결이 예고되고 있다.

송명근 교수는 지난 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단계로 올 상반기 아시아권에 진출할 것이며, 올 하반기에는 유럽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향후 2~3년 내에 판막치환술에서 성형술로 판도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시아, 미국, 유럽학회에서 총 12번정도 CARVAR 수술에 대한 발표를 했으며, 인터넷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이 수술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올해 벌써 CARVAR수술 라이브데모를 위해 전 세계 의사들 대상으로 5번 정도 예약이 돼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CARVAR 수술은 베트남에서 정부 인허가가 끝난 상태이며 금년 상반기 내 인도, 중국, 타이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진출을 앞두고 있다.

송 교수는 “향후 아시아권은 관상동맥 질환은 감소하고 판막질환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CARVAR 수술이 비용은 저렴하면서 항응고제를 먹지 않는 등 환자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재수술 역시 필요 없고, 임신출산이 가능하다는 등의 장점이 있어 전 세계로 진출하면 깜짝 놀랄만한 결과가 기대된다”고 확신했다.

더욱이 최종 승인 과정을 마친 CARVAR 수술 관련 유럽 CE 인증을 받게 됨에 따라 유럽 진출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송 교수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는 스웨덴에 이어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에 카바 수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송 교수는 “중국과 인도 인구를 합치면 25억명으로 그 시장이 어마어마 하고 가장 까다로운 등급을 거친 유럽 CE 인증을 받게 돼 유럽 어디에서나 이 수술이 상용 가능해졌다”며 “스웨덴과 이탈리아 등 유럽 진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국 의사들 “CARVAR 놀라운 수술법, 논란 아쉽다”

건국대학교병원 송명근 심혈관외과클리닉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해외 흉부외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Cardiac Valve Repair Academy’를 개최했다. 이번 CARVAR 아카데미 참가자는 총 6명으로 인도, 대만, 중국, 파키스탄(2명), 사우디아라비아 흉부외과 의사들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 해외 의사들은 CARVAR 수술법에 대해 한결같이 “과학적 연구와 송 교수 노력의 결과물이다”, “배우기 쉽고 안전하고, 놀라운 수술법이다” “보고 나니 좋은 수술법인 것 알았다” 등 솔직한 소감을 토로했다.

또한 한국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해외에 많이 보급돼서 판막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비벡 자왈리 전 인도흉부외과학회장 “10월 송명근 교수 초청"

인도 포르티스병원 비벡 자왈리 전 인도흉부외과학회장은 지금까지 수술 케이스만 1만 8000례의 성적을 가진 판막수술의 세계적 대가이다.

자왈리 전 인도 흉부외과학회장은 “지난 10여 년 간 인도에서는 250% 가량 심장판막환자가 늘었으며, 지난 몇 년간 치환술을 줄이고 성형술을 높이려는 노력을 많이 시도해 왔다”면서 “CARVAR 수술은 수학적, 과학적이기 때문에 배우기 쉽고 배워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11일 고국으로 돌아가서 다음날인 12일 월요일에 첫 CARVAR 수술 일정이 잡혀있다"고 말했다.

그는 “송 교수를 금년 10월 인도에 초청해서 라이브서저리를 열어 판막성형술 보급의 장(場)을 만들도록 할 것”이라며 “오랜 경험으로 볼 때 시장에 굉장히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기존 수술 시장에 위협이 될 수 있어 거대 판막회사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새로운 수술법은 항상 논란이 있어왔다”며 “처음에는 믿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는 단계를 거쳐서 조용히 있다가 나중에는 박수를 치는 단계를 거친다. CARVAR 수술도 이런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파키스탄 칼리드 라시드 "수술 결과 너무 좋아"

파키스탄 타바심장병원 칼리드 라시드 씨는 아시아학회에서 CARVAR 수술을 처음 접하게 돼 관심을 갖게 됐으며, 지난 해 아카데미 참가 이후 파키스탄으로 돌아가서 실제로 콤바 수술 10케이스를 실시, 결과가 너무 좋아 이번에도 또 참가하게 됐다.

그는 “이 수술법은 과학적 연구와 송 교수 노력의 결과물로서 널리 알려져 판막질환환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송 교수에 의해 장기적인 성적이 입증됐고, 아카데미에 외국인들만 참가하는 것이 아쉽다. 논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많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의사인 파키스탄 타바심장병원 무하마드 칸 씨는 “처음 보기 전에는 믿을 수 없었지만 본 뒤에는 쉽고 좋은 수술법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몇 가지 경험한 후에 능숙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타이완 로버트 첸 "한국 의사들 왜 안배우는지 이해 안돼"

타이완 쳉신 종합병원 로버트 첸 씨는 “사립병원에 있기 때문에 결과가 중요하다. 송 교수는 심장수술을 오래 해 오신 분인데, 왜 한국의사들이 새로운 테크닉을 배우지 않는 지 이해가 안 간다”며 “고국으로 돌아가서 CARVAR 수술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스칸더 알 기스미 "기존 수술법 능가"

사우디아라비아 왕립 압둘아지즈 대학병원 이스칸더 알 기스미 씨는 “CARVAR 수술법은 새롭고, 프론티어적이며 쉽고, 과학적인 수술”이라며 “의사들 저항은 당연한데, 중요한 것은 안전성으로 이 수술법은 기존 수술법을 능가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보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국 통유첸 “결과 완벽에 가까워 충격적"

중국 샹하이 슈광병원 통유첸 씨는 “CARVAR 수술은 개념이 새롭고, 연간 많은 케이스를 수술하는데 결과가 완벽해 충격적이었다”며 “이번 아카데미에서 송명근 교수가 모든 기술을 다 공개해서 중국에 돌아가면 카바와 콤바 수술법을 시행하고 보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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