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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 복합 말라리아 치료제 유럽진출 시동
[ 2010년 04월 12일 08시 10분 ]
신풍제약(대표이사 김병화, 장원준)은 12일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Pyramax, 성분명 Pyronaridine 4 Phospate 180mg/Artesunate 60mg 정제)' 등록서류를 3월 30일자로 유럽 의약품청(EM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피라맥스'는 신풍제약과 스위스 제네바 소재 비영리 재단인 Medicines for Malaria Venture(MMV)가 지난 10년간 협력해 개발됐다.

신풍제약은 합성 및 제제 기술개발에 170억, 설비 및 건설에 500억을 투자했고 MMV는 전 임상부터 임상3상 까지 4300만 불의 임상 연구비를 부담했으며 임상설계/진행은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피라맥스는 Artesunate와 Pyronaridine Tetraphospate를 결합한 복합제 성분(fixed-dose combination)이며 지금까지 타제약사에 의해 개발이나 임상시험이 진행되지 않은 신약이다.

신풍제약과 MMV는 임상 3상을 4개 그룹으로 구분해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 걸쳐 18개국 23개 임상센터에서 시행했으며 성인 치료율 99.4%를 보여 세계적인 수준의 신약으로 입증했다.

회사에 따르면 피라맥스는 열대열 말라리아 및 삼일열 말라리아에 대해 1일 1회, 3일 복용법으로 개발됐으며 이는 기존 복합제 성분 항말라리아제의 복잡한 복용법으로 인해 환자들이 용법용량을 준수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극복해 말라리아 치료방법에 큰 진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풍제약 장원준 부사장은 "피라맥스 등록 서류를 제출해 매우 기쁘고 가능한 빠른 시일에 치명적인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필수 의약품으로 자리매김 되길 희망한다"며 "이미 한국 안산에 완공된 최신식 피라맥스 전용 공장을 활용해 향후 말라리아 치료 및 퇴치에 큰 진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EMA에서 신속한 서류 검토를 통한 빠른 등록을 기대한다"며 "다양한 국제기구, 인도적 단체, 각국 말라리아 통제기구들과 협력해 제품이 전 세계 감염국가에 공급되도록 노력하고 가격 또한 감염국가의 경제적 여건을 고려, 적정한 수준의 가격을 책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WHO의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말라리아 감염환자 숫자는 매년 약 2.5억 명이며, 이 중 약 100만 명 정도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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