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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직선 or 간선' 다시 뜨거워져
[ 2010년 04월 12일 22시 04분 ]
그동안 논란의 중심에 섰던 회장선거 방식 전환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의협 정총에서도 최대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

의협회장 선거방식을 다시 직선제로 되돌리는 방안이 의협 대의원총회 법정관 심의위원회 최종 안건에 상정됐기 때문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정기이사회를 통해 선거제도와 관련, 시도의사회와 전공의협의회가 상정한 건의안을 오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회장선거 방식 전환건은 그동안 간선제에 대해 반대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명해오던 인천시의사회, 경기도의사회, 울산시의사회,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간선제와 반대되는 안건을 재상정했다.

만약 건의안이 대의원총회를 통과할 경우, 의협회장 선거방식은 직선제로 복귀된다. 하지만 그리 녹록치 않는 여정이 될 것이라는 시각도 크다.

법령 및 정관심의분과위원회에서 표결을 통해 2/3이상 찬성을 얻어 통과돼야 하며, 본회의에서도 재적대의원의 2/3 찬성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정총에서 2/3에 해당하는 162명이 간선제를 지지한 만큼 분위기가 형성됐다 할 지라도 1년만에 입장을 전면 바꾸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선거방식과 관련해 의협은 또 경기도의사회가 상정한 회장 선출방식 찬반투표 시행안을 올리기로 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직선제와 간선제 두가지 방안을 놓고 회원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충남의사회가 상정한 선거인단 확대 건의도 원안대로 대의원총회에 심의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이 건의안들은 24일 열리는 법정관 심의위원회에서 최종논의를 거쳐 대의원총회에 상정여부가 판가름난다.

의협 관계자는 "산하 단체에서 건의안건으로 채택해 상정했기 때문에 우선 법정관위원회에 올려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선거와와 관련한 안건을 모두 받아들여 논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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