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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환자 자살위험 관련 SNP 발견
[ 2010년 04월 13일 02시 40분 ]
신경세포의 형성과 성장에 관련하는 유전자 일염기변이가 우울증환자의 자살위험과 관련한다고 독일 막스플랑크정신의학연구소 마틴 콜리(Martin A. Kohli) 박사(현 플로리다대학 하스먼인간게놈연구소)가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했다.

3가지 SNP있으면 위험 4.5배 증가

연구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매년 1천만~2천만건의 자살미수가 발생하며 100만명이 자살하고 있다.

정신질환을 가진 환자에서는 자살기도 가능성이 높고, 특히 우울증이나 다른 기분장애를 가진 환자에서는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콜리 박사는 "쌍둥이 및 가계에 기초한 과거 연구에서 자살과 자살미수는 같은 가계에 집중돼 있어 자살과 자살미수는 유전적으로 표현형이 같을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준다. 자살의 유전적 위험인자는 기초에 있는 정신질환과는 독립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한다.

박사는 자살미수자 113례를 포함한 우울증환자 394례와 건강대조자 366례의 유전자 변이를 검토했다.

그리고 박사는 대우울병성 장애를 가진 독일환자 744례(자살미수자 152례)와 미국흑인의 비정신과환자(자살미수 152례)에서 재현성을 검증했다.

박사는 신경영양계로서 신경세포 성장에 관련하는 단백질을 코드하는 2개 유전자에 대해 유전암호인 일염기다형(SNP)을 검토했다.

그 결과, 자살미수경험이 있는 환자에서는 5개 SNP의 공통점이 많았다. 가장 뚜렷한 3가지 변이를 가진 사람에서는 이들 변이가 없는 환자에 비해 자살기도 위험이 4.5배 높았다.

박사는 "이 SNP는 건강한 피험자보다 우울증환자에서 자살기도 위험을 높이고 있었다. 또 이러한 SNP는 대우울병성 장애와 무관하다는 점에서 이번에 발견된 관련이 자살기도에 특이적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는 신경영양 시그널의 기능부전이 자살행동의 병태생리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결론내리고 있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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