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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반 없어도 알츠하이머병 발생"
[ 2010년 04월 14일 03시 11분 ]
알츠하이머병의 특징 중 하나인 뇌의 노인반(아밀로이드반)이 없어도 알츠하이머병 증상이 일어난다고 일본 오사카대학 연구팀이 Neuroscience지에 발표했다.

노인반은 아밀로이드베타라는 단백질이 섬유모양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츠하이머병의 한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환자의 증상 정도와 노인반 수가 비례하지 않거나 노인반이 없어도 발병하는 경우가 인간에서도 보고되고 있다.

오사카시립대학 신경과 도미야마 다카미 교수는 환자의 뇌에서는 노인반 뿐만 아니라 아밀로이드베타 분자가 여러개~수십개 모인 '중합체'도 축적돼 있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그래서 중합체는 생기지만 노인반은 생기지 않는 유전자변형 마우스를 만들었다. 8개월경부터 아밀로이드베타의 중합체가 눈에 띠게 늘어났다. 이와 동시에 기억중추인 해마에서는 신경세포가 감소하고 평균 수명에 가까운 24개월(사람으로 치면 약 80세)째에는 보통 마우스의 절반에 가까와졌다.

수조속의 휴식장소를 기억시키는 테스트에서도 8개월된 유전자변형 마우스는 같은 월령의 일반 마우스가 1주간 정도 기억하는 과제를 수행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증상에서 볼 때 노인반이 없는 마우스도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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