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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2천만원대 리베이트 받은 공보의 구속
[ 2010년 04월 15일 05시 59분 ]
지난 12일 부산지역에 이어 또다시 강원도에서 공중보건의와 제약사 간 수억원의 리베이트 수수혐의가 적발됐다.

15일 강원 철원경찰서는 의료보호수급 대상자의 명의를 도용해 허위 처방전을 작성하는 등 특정의약품 처방 대가로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 수수 등)로 철원군 공중보건의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일부 시군 전현직 공중보건의 7명과 이들에게 뇌물을 준 제약회사 영업사원 12명에 대해 각각 뇌물수수와 뇌물공여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공보의는 약 2년에 걸쳐 제약회사 영업사원들로부터 혈압약 등을 처방하는 대가로 1억 230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공보의는 진료 사실이 없는 35명의 의료보호수급 대상자 명의를 도용, 허위 진료기록부와 처방전을 작성해 직접 약국에 가서 약을 타는 수법으로 의약품을 소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불구속 입건된 7명의 공중보건의 역시 특정의약품 처방 대가로 영업사원으로부터 각기 30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같은 리베이트 사건이 타 시군에도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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