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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리베이트 수사 국립대병원 확대
[ 2010년 04월 16일 04시 11분 ]
최근 부산지방경찰청이 사립대병원 A재단 이사장과 산하 3개 병원장을 리베이트 혐의로 불구속한데 이어 국립대병원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어 부산·경남일대 병원들이 초긴장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5일 데일리메디와의 전화통화에서 “사립대병원인 A재단 이사장을 검거한데 이어 국립대병원으로 수사를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6개 제약회사로부터 지속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32회에 걸쳐 26억7000만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로 A재단 이사장을 검거했으며 현재 국립대병원 등 부산경남일대의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리베이트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서울 금천구에 소재한 B제약회사가 지사를 통해 부산과 경남 일대의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의 병원장 등을 상대로 거액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포착,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리베이트 수사대상에서 도매상은 제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법률에 근거해 국립대병원의 리베이트 수수 정황과 자료를 확보한 상태이며 병원측 관계자의 진술확보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진술확보가 안돼 검거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의혹 대상병원 관계자들이 입을 다물고 있기 때문에 압수수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검거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해당병원 관계자는 “우리병원 뿐만 아니라 다른 병원도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의혹은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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