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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폐경학회 주된 이슈 '여성호르몬'
[ 2010년 04월 19일 21시 45분 ]
대한폐경학회 김진홍 회장(청화병원장, 전 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사진]은 18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4일 열린 춘계학술대회는 여성의 건강과 여성호르몬 치료의 안전성, 골다공증에 관한 최신 지견, 치료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김진홍 회장은 "생명의 연장은 삶의 길이가 문제가 아니라 질이 핵심"이라며 "여성호르몬치료에 대해 새롭게 경고되는 위험이 과대선전 돼 긍정적인 면이 소홀히 다뤄지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정확하고 균형 있는 지식을 환자에게 제공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폐경전문의 역할"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번 학술대회는 무엇보다 치료의 필요성과 안전성에 대한 진위 여부보단 일반인의 인식에 대한 이슈가 현안이었다"며 "질의응갑 시간에 민감한 주제가 세밀하게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고 했다.

앞서 폐경학회는 지난 2007년 호르몬치료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개원가 등에 다양한 치료법 등을 전달하고자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매년 폐경여성의 달을 맞아 전국 단위로 순회 여성건강강좌를 개최하기도 했다.

김진홍 회장은 또 지방(부산)에서 처음 열린 학술대회가 예상 외로 호응을 얻은 만큼, 앞으로 수도권과 지방에서 교차로 행사를 여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듯 보였다.

김 회장은 "지방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다. 행사 후 집계결과 6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며 "서울뿐 아니라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봉직의와 개원의들이 관심을 갖고 학회에 참석했다"고 했다.

그는 "지방에서 학회를 열면 지역 회원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인터뷰 막바지 학회를 운영하면서 리베이트 정국으로 학술활동이 쉽지 않다는 고충을 전했다. 그는 "의료계 환경이 많이 변했다. 여러 제약이 많이 생기면서 후배 의사들이 학술활동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아 보여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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