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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회장 출사표 던진 김윤수 원장
[ 2010년 04월 19일 21시 41분 ]
역사상 최다 후보 출마가 예상되는 대한병원협회 35대 회장선거에 서울시병원회 김윤수 회장도 가세했다.

김윤수 회장의 병협회장 선거 출마 공식 선언은 경기도병원회 백성길 회장과 안동병원 강보영 이사장에 이어 3번째.

김윤수 회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병원계의 화합과 강력한 병협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회장선거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30년 동안 의사회와 병원협회를 넘나들며 회무를 맡아 온 풍부한 경험을 앞세워 ‘준비된 회장’임을 강조했다.

더욱이 서울시병원회 이사진들로부터 만장일치 추대를 받고 나온 만큼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회장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윤수 회장은 “병원협회의 위상이 예전과 같이 않아 걱정”이라며 “의료계의 맏형으로써 병협이 보다 강력한 위상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약을 통해 향후 병협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각종 불합리한 의료법 개정을 사전에 조율, 회원병원들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김 회장은 “병협은 그동안 복지부의 불합리한 의료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해 뒷북친다는 말을 들어왔다”며 “앞으로 법제팀을 별도로 구성, 법 개정을 합리적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병원협회의 조직과 기능 개편 방안도 제시했다.

협회의 양대 축인 보험과 기획 및 수련분야에 국내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정치력과 로비력 강화를 위해 상근부회장 제도를 부활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회장선거 교차출마 방식에 대해서는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의 단합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선출방식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별도의 TFT를 구성,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어느 직능에도 불이익이 주어지지 않도록 합리적인 선출방식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소병원 측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김윤수 회장은 “병원계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후보 단일화는 꼭 필요하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지만 현재는 아직 논의하기 이르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김윤수 회장은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이날(19일) 후보군 중 처음으로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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