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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위협 존재는 약국보다 종합병원"
[ 2010년 04월 20일 08시 31분 ]
개원의사들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이 종합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사총연합이 닥플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3일~18일까지 6일 동안 병원과 약국 중 1차 의료기관의 경영을 더 크게 위협하는 곳이 어느 기관인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총 312명 중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가 약국보다 종합병원에 더 위협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종합병원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78명(57%)이었고, 동네약국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17명(38%)이었다. 잘 모르겠다는 대답은 17명(5%)이었다.

개원의가 종합병원에 위협을 느끼는 이유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진료형태별 요양기관종별 심사실적에서 잘 나타난다.

심평원이 공개한 2006년~2008년까지 요양기관종별 심사실적을 보면 동네의원 외래는 이 기간 약 5% 증가한 데 반해 같은 기간 종합병원 외래는 15%, 병원 외래는 20% 이상 증가했다.

의원급 외래 진료 환자는 소폭 증가한 반면 종합병원과 병원의 외래 진료 환자는 급등한 것이다.

이번 설문에 대해 한 개원의는 “개원의가 병원보다 약국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일 줄 알았는데 의외의 결과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개원의는 “약국은 조제료를 받기 위해 그냥 팔아도 될 약을 처방 받아오라고 부추기기도 한다”면서 “약국은 로컬 경영에는 큰 위협을 안 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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