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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2년 산고끝 내달 코스닥 상장
[ 2010년 04월 20일 21시 55분 ]
의료영상정보솔루션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대표 이선주)가 드디어 코스닥에 상장된다.

당초 계획보다 2년이 늦어졌지만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50억여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과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탄력이 예상된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지난 1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말 코스닥에 상장 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총 300만주를 공모할 예정으며 주당 공모희망 밴드는 4200~5200원이다. 내달 10~11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되며, 청약 예정일은 17~18일이다. 삼성증권이 주관하며 상장 예정일은 5월 26일이다.

이번 발표로 인피니트는 그동안 상장이 미뤄지면서 시달려왔던 루머를 모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상장에 따른 부담을 회사가 감수하지 못할 만큼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 등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지난 2008년에는 한국원격영상의학원(KTRC) 참여로 의사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다. 국내 PACS 사용 의료기관(병원급)의 70%를 점유하고 있는만큼 의료계의 시선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비트컴퓨터, 유비케어, 인성정보에 이어 의료IT 업체로는 네번째 상장을 앞둔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엑스레이, 자기공명영상진단기(MRI),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 초음파, 내시경, 양전자단층촬영기(PET) 등의 의료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디지털화해 네트워크를 통해 컴퓨터로 전송, 의료진이 PC로 실시간 조회, 진단할 수 있게 해주는 의료영상정보솔루션(PACS)을 서비스하는 의료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촬영과 동시에 의료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환자 진료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인피니트 PACS(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는 대외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0년 대한민국 S/W 기업경쟁력 대상' 과 ‘2008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 1998년 첫 PACS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현재 국내 대표적인 의료융합소프트웨어로서 2000년부터 해외 시장을 개척해왔다. 세계 25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패키지 소프트웨어로는 드물게 작년 한 해 수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독일, 말레이시아 등 총 6개국에 현지법인, 중국 항주에 해외 R&D 센터가 있으며, 현재 대학병원을 포함 국내 1000여 개의 의료기관 및 세계 25개국 700여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정부에서 육성하고 있는 10대 IT융합 전략산업 중 하나인 의료IT분야에 속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패키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상장준비 전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며 "이제 본격적인 상장 준비 작업에 착수하면서 그 관심은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 관계자는 "2012년 대한민국 대표 패키지소프트웨어 기업으로, 2014년 의료영상솔루션 및 서비스 분야에서 글로벌 Top5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 서비스화, 일류 제품의 지속적 개발을 성장의 축으로 삼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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