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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의협 정기총회 인터넷 생중계' 없던 일로
[ 2010년 04월 21일 03시 00분 ]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62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의 인터넷 생중계를 두고 고심 중인 의협이 결국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원용 회장 명의로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총회를 생중계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6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전협이 대의원회의 사전허가를 받아 총회 생중계와 관련된 경비 550만원을 부담하고 의협 및 대전협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것.
이 같은 대전협의 요청에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17일 총회준비위원회를 열고, 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대의원회 박희두 의장 등은 개최 예정지인 코엑스 그랜드볼룸을 둘러본 후 가진 회의에서 녹화는 하되, 인터넷 생중계는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집행부에 하달했다.
생중계 반대의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대비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 실제로 이제까지 의협 관련 행사에 인터넷 생중계는 두 차례다. 지난해 10월 의협회관 동아홀에서 열린 ‘원격의료 도입할 것인가?’ 주제 토론회와 지난 61차 정기대의원총회다.
사전 중계공지에도 불구, 두 행사를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참관한 이는 각각 60여명, 100여명에 불과했다. 따라서 많게는 1000만원이 들어가는 인터넷 생중계에 대한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위원회는 생중계는 진행하지 않는 대신 외부에 의뢰, 촬영을 실시하고 기록용으로 보관키로 했다. 아울러 추후 열람을 원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이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의협 관계자는 “회원들의 알권리 실현도 중요하지만 인터넷생중계를 이용하는 회원이 수십명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비용대비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돼 올해 정기총회 생중계는 진행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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