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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만호 회장, 통장 공개로 의혹 밝혀야"
[ 2010년 04월 23일 00시 31분 ]
최근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의 1억원 횡령 의혹과 관련,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전국사회보험지부는 22일 성명을 발표하고 "공단을 '방만 경영'으로 왜곡했던 경만호 회장이 막대한 예산을 투명하게 집행해야 할 기본적인 의무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지난 기자회견에서 '리베이트 쌍벌죄를 강행해 약제비 증가 원인을 의사들에게 전가한다면 어쩔 수 없이 오리지날 의약품을 처방할 수밖에 없다'는 상식 이하의 발언을 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쌍벌죄의 취지는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해 뇌물을 받은 자를 처벌하자는 것으로 약제비 절감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에도 이같은 행동은 마치 국민을 향해 협박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사보노조의 비난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성명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관리비로 운영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방만 경영'으로 왜곡했던 경만호 회장은 의사들이 회비로 납부하는 막대한 예산을 투명하게 집행해야 할 기본의무도 지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성명은 "경만호 회장이 문제가 된 1억원을 다시 반납했다면 근거를 제시하고, 사용했다면 용처를 밝혀야 된다"며 "통장 공개 없이 해명한다면 의혹을 사실로 믿게 만들 뿐"이라고 주장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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